덴마크·온두라스·나이지리아, '신태용호'와 평가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경기도 일원에서 나이지리아와 덴마크, 온두라스를 초청해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실전 평가전에 나선다. 박종민기자
'신태용호'가 유럽과 북중미, 아프리카 팀과 실전 같은 평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릴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에 나이지리아와 온두라스, 덴마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4개국은 이미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유럽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덴마크가 A조에 배정됐고, 아프리카 1위 나이지리아는 B조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각각 C조와 D조에 자리했다.

조별예선 통과 이후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이 실전 못지않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D조의 온두라스는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날 수 있는 상대라는 점에서 더욱 결과에 관심을 끄는 상대다.

네 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4일 고양종합운동장,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각각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한다. '신태용호'는 2일 오후 8시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4일 낮 1시30분 온두라스, 6일 저녁 8시 덴마크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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