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내달 부산 모터쇼 공개

현대차, 부산 모터쇼 가상현실로 최초 생중계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다음 달 부산 모터쇼를 통해 'G80'을 공개·출시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부산 모터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G80'은 기존 현대차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GENESIS'라는 글자가 차 외관에서 사라진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 시리즈'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G80은 파워트레인 등 내외부 사양 개선 등을 통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고, 특히 EQ900에만 적용된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국내에 이어 올해 3분기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G80은 올 3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등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제공)
한편 현대차는 부산모터쇼가 열리는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서 VR 기기로 자사 브랜드의 보도발표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VR 기기로 서울과 부산 간의 거리를 극복하고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부산모터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모터쇼 VR 생중계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부산모터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VR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7천여명에게 스마트폰으로 VR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를 배포하고, 이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증정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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