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부산 모터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G80'은 기존 현대차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GENESIS'라는 글자가 차 외관에서 사라진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 시리즈'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G80은 파워트레인 등 내외부 사양 개선 등을 통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고, 특히 EQ900에만 적용된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국내에 이어 올해 3분기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G80은 올 3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등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VR 기기로 서울과 부산 간의 거리를 극복하고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부산모터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모터쇼 VR 생중계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부산모터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VR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7천여명에게 스마트폰으로 VR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를 배포하고, 이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증정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