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귀여운 트위지' 하반기 국내 투입

치킨 피자, 이제는 트위지로 배달?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정부의 규제 개혁으로 올 하반기(빠르면 10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3시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 용도에 따라 2인승 및 1인승 카고 2 종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제너시스BBQ가 치킨 배달용으로 트위지 카고를 이미 구입한 상태인 만큼 관련 법률 정비에 맞춰 국내에 즉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트위지는 그동안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도로를 운행할 수 없었다.

그런데 18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국토부가 관련 법령을 정비해 외국의 자동차 안전 성능에 관한 기준 등을 충족할 경우 도로운행을 허용함에 따라 정식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관련 법령 정비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용도에 따라 2인승 및 1인승 카고 2 종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트위지는 LG화학의 6.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80㎞이며,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전면 범퍼 빔, 측면 충돌 보호 장치 등 안전 보호 기능을 두루 갖췄다.

최고속도 45km인 트위지45, 최고속도 80km인 트위지80이 전세계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이 지난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트위지는 1인 가구의 증가로 국내 소비자들이 초소형차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심 무공해 차량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대중교통의 보완 수단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관광지는 물론 치킨과 피자 등 도심 배달업 등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트위지를 국내에 출시할 경우, LG화학 배터리 장착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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