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는 스페인 건축가이다. 풀 네임은 안토니 가우디로 개성 넘치는 창의력으로 새로운 건축양식을 이뤄낸 전 세계적으로 천재 건축가로 칭송받는 인물이다.
그는 주로 자연을 보며 영감을 얻어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죽을 때까지 공사현장에서 있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축물에 관심과 사랑이 넘쳐난 사람이다.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미완성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을 직접 마주한 이들은 그 웅장함과 견고함과 경이로움을 표한다. 유럽의 그 어느 유명한 성당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가진 것은 확실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에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꼭 봐야할 가우디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것이 하나가 있다. 그것은 특유의 모자이크 양식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구엘공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의 모자이크 양식의 건물들이 많은 곳이다.
또한 저금 기울어져 신기한 인공석굴도 있어 구경하는 사람들에겐 재미를 더해준다. 구경하다보면 이곳의 이름이 공원이라는 걸 잠시 까먹게 되지만, 현지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는 공원이다.
바다를 주제로 만들었다는 카사 바트요 건물은 튀는 외관으로 멀리서부터 알아보기 쉽다. 구불구불한 모양이 다양한 색과 어우러지며, 자세히 보면 해초를 의미하는 모양들도 있다.
이 건축물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낮에는 건축물의 색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면, 밤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카사 바트요를 볼 수 있다.
가우디가 성 가족성당을 건축하기 전에 만들었던 카사밀라는 물결모양의 건축물로 다른 건물들과 대조를 이룬다. 이 당시에 건물들은 직각모양이 아니면 직선모양으로 지어졌지만 카사밀라는 독특한 가우디의 건축양식 덕분에 아름답고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건축물이다.
카사밀라 옥상은 꼭 가보자. 외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이학적인 모습을 지닌 사그라다 파밀리아은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가우디가 1926년 6월에 사망하게 되어 일부만 완성했기 때문. 탑의 모양은 옥수수처럼 생겼고 안에 들어가면 보게 되면 천장은 기하학적인 무늬들로 가득 차 있다. 다른 건축물과 똑같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종합 여행사 투어2000(www.tour2000.co.kr)은 가우디 투어가 포함된 스페인·포르투갈 9일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투어2000의 상품은 스페인의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 세비아, 론다, 미하스, 그라나다,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갈의 파티마, 리스본, 카보 다 로카 등을 둘러보는 알찬 일정을 자랑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둘러보는 투어는 물론 깊은 협곡에 우뚝 선 바위산 위에 펼쳐진 도시 론다, 빛을 담고 있는 하얀 마을 미하스 투어까지 특별한 일정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이 상품은 169만 원(총액운임 기준)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