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원쇼 광고제서 국내 광고사 역대 최대 수상 회사는?

(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은 19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원쇼 광고제에서 국내 광고회사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뉴욕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16 원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은상 1개와 동상 3개, 메리트상 14개 등 총 18개의 본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웠던 이 광고제의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기록(9개)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해외 부문의 약진으로 18개의 수상 중 13개가 해외 캠페인에서 나왔는데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중동 등에 위치한 해외거점과 자회사들이 지난해(6개)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가장 주목을 끈 캠페인은 은상 1개와 메리트상 2개 등 총 3개 상을 받은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으로 제일기획은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중국에서 진행한 이 캠페인을 통해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의 사진과 신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즉시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작배포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 홍콩법인의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폴 챈(Paul Chan)은 실시간 위치 기반 기술을 이용한 앱을 활용해 매년 20만명의 아동이 실종되는 중국의 사회적 고민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집행된 KT 올레tv 안부 알림 서비스' 캠페인이 2개 상(동상1, 메리트상1)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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