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뉴욕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16 원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은상 1개와 동상 3개, 메리트상 14개 등 총 18개의 본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웠던 이 광고제의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기록(9개)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해외 부문의 약진으로 18개의 수상 중 13개가 해외 캠페인에서 나왔는데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중동 등에 위치한 해외거점과 자회사들이 지난해(6개)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가장 주목을 끈 캠페인은 은상 1개와 메리트상 2개 등 총 3개 상을 받은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으로 제일기획은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중국에서 진행한 이 캠페인을 통해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의 사진과 신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즉시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작배포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 홍콩법인의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폴 챈(Paul Chan)은 실시간 위치 기반 기술을 이용한 앱을 활용해 매년 20만명의 아동이 실종되는 중국의 사회적 고민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집행된 KT 올레tv 안부 알림 서비스' 캠페인이 2개 상(동상1, 메리트상1)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