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7세>는 어느 날 갑자기 가출한 딸에게 온 이메일을 보다가 자신의 17세를 회상하게 된 엄마 무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은 왜 겨우 17살인 나를 거절했을까, 꿈조차 꿀 수 없는 17세.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어~"
17세 무경도 자신의 딸처럼 꿈꿔오던 고등학교 진학을 실패하고 가출한 경험이 있다. 17살에 가출한 무경은 공장에 취직을 하게 되는데, 공장에서 만난 청년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들의 사랑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또 가출한 딸과 엄마가 된 무경은 화해를 할 수 있을까?
연기파 배우들은 잔잔한 노래로부터 힙합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춤과 노래를 선보여 극 중 재미를 더한다.
<17세>를 연출한 정재헌 극본가는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해에 초점을 두고 극을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17세 무경 역을 맡은 정아혜 배우는 뮤지컬 <17세>는 "엄마를 더 이해하고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던 작품"이라고 했다.
뮤지컬 <17세>는 7월 3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티켓 등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족할인 3인 이상 예매시 40%, 엄마와 딸 관람시 30%, 17세 추억 용품 소지시 62%(17,000원), 청소년 40%, 장애인 및 유공자 50%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문의는 02-838-9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