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6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공동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중이다.
18일 실시되는 대규모 정전 대비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수급과 고장설비 복구 등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전 10시부터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상황을 가정해 전력분야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또 전력분야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간 협업이 필요한 의료, 교통, 안전 등의 분야에서 실행기관의 역할과 공조체계, 전력수급 경보단계별 가정‧상가‧산업체 등에서의 국민 행동요령을 점검한다.
오후 14시 30분부터는 중부발전 보령복합화력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발전기 정지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대규모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상시부터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