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6월 광고시장, 숨고르기 국면"

광고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광고시장 소강상태 예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6월 광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가 6월 종합 108.1로 조사됐다.


KAI는 주요 7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6월 지수는 5월 대비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터넷을 제외한 지상파TV·신문·라디오 등 주요매체가 100을 하회해 광고경기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띌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어려운 경기상황이 6월부터 시작되는 광고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광고시장은 소강상태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96.7, 케이블TV 99.3, 라디오 97.0, 신문 94.1, 인터넷 112.9로 나타났다.

케이블TV는 대부업 광고비가 축소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자동차, 통신사, 휴대폰 광고비는 소폭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여름철에 진입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 여행 및 레저 업종과 건설 및 부동산 업종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광고를 통해 외제 승용차와 국산 고급차에 대한 마케팅은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휴대폰 단말기 업종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코바코 홈페이지(http://www.kobaco.co.kr) “정부 3.0정보공개”,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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