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신학으로 한국교회 살리는 학교 되길"

설립 10년 실천신대..손인웅, 박원호 목사 각각 총장, 이사장에 취임

[앵커]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제 4대 총장에 손인웅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또 박원호 목사가 4대에 6대 이사장을 다시 맡게 됐습니다.

초대 총장을 지냈던 은준관 박사는 명예총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하나님나라의 실현과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를 만드는 교회를 세워간다는 설립이념을 내걸고 한국교회 중추 목회자들과 함께 설립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학교 설립 10년을 맞은 실천신대가 변화의 기점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학교를 이끌어 온 은준관 박사는 명예총장으로 추대되고, 손인웅 목사와 박원호 목사가 각각 신임 총장과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새로운 소명을 맡은 이들은 살아있는 신학으로 한국교회를 살리겠다는 학교 설립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실천신대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해온 손인웅 신임 총장은 번영신학, 축복신학 등 왜곡된 신학으로 한국교회가 서서히 침몰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실천신대가 교회를 살리는 신학 정립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인웅 목사 / 실천신대 신임총장
"이것을 살리기 위해서 신천신대가 살아있는 신앙운동 신학운동, 교회를 살리는 실천신학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

지난 2012년 이후 또 다시 이사장을 맡게 된 박원호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
열 두 제자를 세우는 사역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두 번의 총장과 한 번의 이사장을 맡았던 은준관 박사는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실천신대 설립의 정신과 소명을 후임자들에게 다시 당부했습니다.

[녹취 ] 은준관 박사 / 실천신대 명예총장
"우리가 사랑하는 한국교회를 어떻게든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백성, 증인의 공동체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실천신대는 지금까지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한국교회의 건강한 목회실천을 지원해왔습니다. CBS뉴스 쳔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이재은]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