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윔블던''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여유

1
런던의 노팅힐과 윔블던은 동명의 영화 때문이라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명소다. ''노팅힐''은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고 ''스파이더 맨''의 여인, 커스틴 던스트가 주연한 ''윔블던''은 윔블던테니스대회를 소재로 한 로맨틱 드라마다.

영국 상류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첼시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고급 상점이 늘어서 있는 킹스 로드는 故 다이아나 비가 즐겨 다니던 곳으로 유명하다.

런던에서 20대를 보낸 ''런던 스트리트 북''(안그라픽스)의 저자 박규리씨는 "노팅힐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배경답게 콩닥콩닥 가슴 설레는 낭만과 아름다움으로 활기찬 동네"라며 "''노팅힐'' 원작자가 즐겨 찾는다는 홀란드 파크에서 푸르른 여유를 즐겨보라"고 전한다.

◈ 노팅힐의 홀란드 파크= 오래전 홀란드백작 소유의 개인 집과 마당이었던 이곳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추억을 만들기 더없이 좋은, 아담하고 신비로운 곳이다.

여름에는 풀밭에 누워 공원에 울려퍼지는 고전음악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근처 인기 있는 골동품 시장인 포토벨로 마켓에 들렀다가 지친 발걸음을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2
◈ 첼시의 로코코 초콜릿= 쇼핑거리 첼시의 킹스 로드에 위치한 로코코 초콜릿(rococochocolates.com)은 유난히 고풍스럽고 사랑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4년 전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한 여주인이 23살의 어린 나이에 문을 열어 최고의 수제 초콜릿 전문점으로 키웠다.

박규리씨는 "큼직하게 썰어놓은 시식용 초콜릿을 입에 넣으면 혀까지 넘겨버릴 만큼 부드럽게 넘어간다"면서 한번쯤 들러볼 것을 권한다.

3
◈ 윔블던의 샤론 앤 줄리스 빈티지 숍= 윔블던 역에서 언덕 위 윔블던 빌리지로 올라가는 힐 로드 끝자락에 위치한 중고 소품 가게. 마치 뒤죽박죽 엉망진창 다락방처럼 어수선한 모습 그대로 태평스레 장사를 하는 곳이다.

오가는 손님을 편하게 해주는 분위기라 느긋하게 아이쇼핑을 즐길 수 있다. 샤론과 줄리 두 아주머니가 인터넷과 전국 곳곳의 골동품 시장을 뒤져 싸고 예쁜 물건을 갖다 놨다. 월~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제공 ㅣ 런던스트리트 북(박규리, 안그라픽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