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17일 개막…국내 최대 ICT 신기술 총망라

모바일, IoT, 스마트카, 가상현실, 전자 등 국내 신기술 전시

월드IT쇼 2015 모습 (사진=월드IT쇼 제공)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16'이 서울 코엑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전자는 물론 이동통신사들과 전기·전자 제조업체들의 신기술과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로 국내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ICT 트렌드를 선도,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 월드IT쇼에는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IoT, 스마트카(커넥티드카), 가상현실(VR), 방송,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 산업용 전자제품 등이 총망라돼 전시된다. 총 5개 분야 국내외 452개기업이 1498개 부스를 통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SUHD TV, SERIF TV, 갤럭시S7, 기어360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도 OLED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G5 등 주력 제품을 공개한다.


이동통신사들은 5G,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차세대 5G 망을 통해 동계올림픽 콘텐츠를 VR 등으로 시연한다. SK텔레콤은 자사 통신 및 IoT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브라보 리스타트 등 자사가 지원하는 벤처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도 함께 소개한다.

국내외 급성장하고 있는 ICT 중소기업의 신제품과 신서비스들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파워큐브의 전기자동차 케이블형 충전기를 비롯, 씨소의 360도 카메라와 편집 솔루션, 자율주행차의 필수기술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를 응용한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참가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무역협회 주관 해외바이어 20개사 초청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해외 28개 통신사와 국내 ICT 기업의 B2B 파트너십 구축 등을 돕는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정용환 부회장은 "지난해 월드IT쇼 2015에서는 국내외 421개사가 참가해, 약 1억4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바 있다며 "올해에도 참가기업과 관람객의 만족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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