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북 식당 종업원 건강상태 양호…안정 찾아가'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해 서을에 도착한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북한 선전 매체가 집단 탈북한 식당종업원 한명이 숨지고 단식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단 탈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건강상태는 좋다"면서 "북한의 이러한 주장은 선전전의 하나"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이 유엔의 관련기관이 접견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해서도 "탈북 종업원들이 현재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한 초기단계에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들의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탈북민은 여러 차례 언급을 했지만 자유의사에 따라서 입국한 것"이러고 재차 확인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북사건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정부를 비난하면서 유엔과 국제인권기구가 이들을 북으로 다시 돌려보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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