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디시인사이드 아이오아이 전 멤버 갤러리 연합(이하 아이오아이 팬연합)은 아이오아이 활동 기간 중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를 반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이오아이 팬연합은 성명서에서 "지난 10일 언론에 발표된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 발표는 국민의 결정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사자 및 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정채연의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와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담담 중인 YMC엔터테인먼트와의 사전합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이오아이의 1년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이 아닌 현시점에서의 다이아 합류는 적절치 않다는 게 팬연합의 입장이다.
아이오아이 팬연합은 "아이오아이 1년 활동 기간 중 다이아 활동 합류는 정채연과 다이아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반대한다"며 "아이오아이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정채연의 다른 그룹 활동은 모두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또 "사측의 일방적 결정과 발표로 야기된 여론 악화에 대해, MBK 대표이사와 총괄 프로듀서의 공개적 사과를 요구한다"며 "정채연이 충분한 휴식과 지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함을 약속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MBK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정채연이 걸그룹 다이아에 다시 합류해 컴백을 준비 중"이라며 "아이오아이 활동 공백기 동안에는 다이아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날 정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아 재합류사실을 밝히며, "절대 아이오아이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여러분께 많은 사랑 받은 것 잘 알고 있는 만큼 아이오아이 멤버로서도 더 노력하는 채연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채연은 지난해 9월 다이아 멤버로 데뷔했다가 팀을 잠정 탈퇴하고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