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폐막…"역대 최다 방문객 찾았다"

(사진= 비아이스트라 제공)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14일에 폐막했다.


지난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의 폐막식이 열렸다. KBS 신유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신은경 이사장의 폐회사에 이어, 경상남도 우명희 여성가족정책관의 환송사와 내년 제13회 박람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여수시에 행사기를 전달하며 사흘 간 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5천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며 규모와 내실 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 비아이스트라 제공)
이번 박람회에는 118개 단체와 271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진로와 직업군을 탐색하는 진로체험 부스와 최신 정보통신(IT)기술을 체험하는 미래성장 부스, 기업과 연계한 창조경제 부스,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 할 수 있었던 창의활동 부스,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안전보호 부스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드론과 가상현실(VR), 미래 유망업종인 항공산업 부스가 많은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박람회가 발빠르게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5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특강을 비롯하여 하상욱 시인, 신은경 이사장 등의 전문가 멘토특강과 부모교육,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 그리고 개최지역과 연계한 이벤트 행사 및 야외무대 행사는 외형을 부풀리는 데 열중하기 보다, 청소년 박람회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이였다는 평가다.

(사진= 비아이스트라 제공)
폐회식에 참석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신은경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고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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