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9대 국회 마지막 법안처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박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도시공원법 개정안 등 무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19대 국회 임기 내에 최대한 처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로 예정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대 120여개 무쟁점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이견을 좁혔으나 평행선을 좁히지 못한 것도 있다"고 말해 세월호 특별법과 노동개혁 법안등의 통과에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20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협상도 있었다.
박 수석부대표는 ""상임위는 전체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3당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국회법 규칙 개정안의 공포 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달 14일까지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당 수석부대표들은 20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서 여야 3당이 상임위원회 분할 혹은 통합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국회법 규칙 개정 일정을 고려해 이번 주 중에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