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님을 보필하는 소임을 맡게 돼 우선 두려운 생각과 아울러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앞으로 제일 먼저 비서실의 힘을 하나로 합쳐 대통령께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게 보좌해 드리겠다"며 "그리고 원활하게 국정을 펼쳐나가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는 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나는 평생 공직에 몸담으면서 공직자는 자기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게 국민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대통령께서 지향하는 희망의 새시대,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