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통령 지시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감감무소식"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08년 이후 정부의 불허로 인해 제창되지 못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번 기념식부터 제창되어야 하며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함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과 국론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국론분열이 없도록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제창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기념곡 지정절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념식에서 반드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하고, 추후 법률정비 절차를 통해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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