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08년 이후 정부의 불허로 인해 제창되지 못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번 기념식부터 제창되어야 하며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함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과 국론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국론분열이 없도록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제창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기념곡 지정절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념식에서 반드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하고, 추후 법률정비 절차를 통해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