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를 선언한 8명의 사나이들,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한다.
먼저 두 스포츠 스타의 의외의 친분으로 입대 전부터 화제가 됐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코트 위의 황태자' 우지원은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우정을 예고했다.
둘은 입대 전 첫 만남부터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우지원은 박찬호에게 "꿀벅지가 실종됐다"며 자극하는가 하면, 박찬호는 우지원에게 "실내에서 운동해서 곱상하다"는 등 농담했다.
배우 류승수와 조재윤은 역시 등장부터 화려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둘은 오래전부터 시작된 친분으로 죽이 척척 맞는 '입담콤비' 우정을 과시했다.
'예능 대세' 잭슨의 동반입대 친구는 같은 '갓세븐'의 멤버 뱀뱀이다. 둘은 어린나이에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내며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준 애틋한 사이였다. 이들은 서로를 친형제보다 두터운 사이라고 소개했다. 둘은 군 생활 중에도 서로를 챙기기 바쁜 훈훈함을 보여줬다.
또, 대한민국 대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의 경우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단 한시도 떨어져본 적 없다. 이들은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며 최강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