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대하는 자세, 덴마크에게 배워라

사과하는 '품격(品格)'이 달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책임이 있는 옥시레킷벤키저 등이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5년'입니다.

이제 와서 사과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과하는 방법도 문제인데요.

같은 문제를 놓고, 이들의 태도와 덴마크 정부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 비교를 한 번 해봤습니다.

덴마크 정부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PGH가 문제가 되자 곧장 판매를 중지시키고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PGH 업체 였던 '케톡스'는 2년 전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또 덴마크 환경청은 "한국 검찰이 케톡스에 대한 수사 협조를 요청해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수백 명이 가습기 살균제로 목숨을 잃기까지 한 우리나라에선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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