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옷가게서 성폭행 미수 후 강도질…경찰 수사

안산 토막살인 사건의 현장검증이 실시된 10일 범인 조성호(30)가 하반신 시신을 유기한 경기도 안산시 불도방조제에서 범행과정을 재연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하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 경찰 "토막 살인 피의자 조성호, 계획 범죄" 결론

'조성호 살인사건'을 수사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가 이번 사건을 피의자 조성호의 계획적인 범죄로 결론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가 잠든 뒤에 살해한 점 등으로 미뤄 계획된 범죄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함께 살던 40살 최 모 씨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훼손해 지난달 27일 안산 대부도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옷가게서 성폭행 미수 후 강도질…경찰 수사

경기도 평택에서 40대 남성이 옷가게에 침입해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그제 오후 7시쯤 평택시의 한 옷가게에 40대 남성이 들어와 여주인 A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5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을 특정한 뒤 뒤를 쫓고 있습니다.

◇ 경기도 장애인풋살대회 18∼19일 히딩크드림필드서 개최

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가 오는 18∼19일 수원시 누림센터 히딩크 드림필드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도내 24개 장애인 풋살팀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시민프로축구단 수원 FC가 참여해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팬사인회도 진행합니다.

◇ 경기도교육청, 16~20일 재난대응 훈련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175만명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특히 18일에는 전국 최초로 의정부중학교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학교테러를 가상한 대피 훈련이 진행됩니다.

또 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만든 안전 행동 매뉴얼을 보급하고, 학생 참여형 훈련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 고양시, 안전지키미 앱 서비스 시작

경기도 고양시는 어린이와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고양시 안전지키미'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앱 '고양시 안전지키미'는 CCTV통합망과 경찰, 보호자를 연계해 어린이,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신변을 보호합니다.

안전지키미 앱은 고양시민 안전 네트워크망으로 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버튼을 눌러 신고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위급 상황을 알려줍니다.

◇ 멸종위기 금개구리 '인공증식' 성공…500마리 방사

경기도는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동물 2급인 금개구리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농수로에서 금개구리 14마리를 포획해 증식에 도전했으며, 최근 500마리 증식에 성공했습니다.

기술원은 금개구리를 연천군 중면 임진강평화습지원에 방사했으며, 모니터링을 이어가 자연증식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 수원서부서-성빈센트병원, 범죄 피해자 지원 협력

수원서부경찰서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성빈센트병원은 살인, 강도,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강력사건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료 상담과 치료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TF팀을 구성해 범죄 피해자 등이 강력사건 트라우마 등 고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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