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매출액 점유율 68.4%)은 전날 전국 1123개 스크린에서 4800회 상영된 데 힘입어 30만 99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5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극장가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방학 시즌에 개봉했던 천만영화 '국제시장'(개봉 첫날 18만 4756명),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 '변호인'(23만 2031명) 보다도 높은 수치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 받은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곡성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주말을 기점으로 흥행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