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정구 NH농협, 2년 만에 동아일보기 정상 탈환

NH농협이 여자 정구 명문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NH농협은 12일 경북 문경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 94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옥천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통산 36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아쉬움을 설욕하며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NH농협은 지난해 준결승에서 옥천군청에 0-3으로 져 결승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

NH농협은 첫 복식 경기에서 백설과 문혜경이 김민선, 채정민을 4-0으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단식도 김영혜가 윤소라를 4-0으로 완파한 가운데 세 번째 복식에서 나다솜, 채애리가 이현정, 김지연에 4-1로 이겨 경기를 매조졌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