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실종 해녀 표류한 듯…갯바위서 숨진 채 발견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우도면의 갯바위에서 발견된 이씨의 시신 (사진=제주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지난 4월 말 제주 마라도에서 실종된 해녀가 우도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우도면 주흥동 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지난 4월 29일 마라도 장시덕 선착장 인근에서 실종된 해녀 이모(77·여)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해경에 따르면 이 씨의 시신은 인근 방파제를 거닐던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가 발견 당시 검정색 잠수복과 전복 채취용 칼, 납 벨트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등으로 인해 지문 감정을 실시, 이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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