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민 소방관은 지난 4일 새벽 강원 태백시 동태백로 인근 주택가에서 강풍에 떨어진 지붕 제거 작업을 벌이다, 건물 옥상에 남아있던 강판 지붕이 재차 낙하하면서 머리를 강타해 순직했다.
S-OIL 관계자는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1년간 4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