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2일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 왼쪽 측면 수비수 알리 아바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뛰었던 아바스는 1986년생으로 2005년 프로에 데뷔해 2009년부터 A-리그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시드니 소속으로 포항과 상대했던 경험을 가진 아바스는 171cm, 70kg의 단단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왕성한 체력으로 상당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주력과 킥도 좋아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아바스는 13일부터 포항의 침 훈련에 합류해 올 시즌 다소 주춤한 성적에 그치는 포항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