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은 이날 녹화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어, 진중권이 일일 패널로 대신 참여했다.
이날 진중권과 전원책은 차기 국회 원구성 문제, 정운호 게이트 파문, 사실상 확정된 美대선 ‘힐러리 vs 트럼프’ 양자 구도 등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두 사람은 정치적 이슈 외에도 반려동물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는 후문.
진중권은 “새벽 2시에 고양이와 산책을 하는데, (전원책도) 그때 개 산책을 시키더라”며 “그러다 길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나는 ‘개 아빠’지만 (진중권은) 고양이 아빠다”라며 “꼭 새벽 2시에 나오던데, 가련해 보이기도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애묘인 진중권을 걱정(?)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중권은 “보통 우파는 개를 좋아하고 좌파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전원책을) 만나고 그 농담이 생각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