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은 10일 저녁 광주시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가수 울랄라세션과 손승연, 퓨전국악그룹 루트머지 등을 초청해 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교육계 안팎에서는 5월이 되면 누구다 할 것도 없이 모든 광주시민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80년 무고한 시민 학살이 자행되었던 5·18을 추모하고 있는 터에 시 교육청이 4000만 원을 들여 유명 연예인까지 초청해 현란한 춤 동작과 함께 유행가 가사를 합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휘국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참모라는 사람들이 기껏 기획한 것이 5·18 주간 중 연예인들 불러서 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시 교육청이 스승의 날 행사를 갖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며 "80년 5.18 당시 무고하게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기념비 제막식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는 연예인을 불러서 최신 유행가를 부르는 공연을 갖는 것이 문제다"며 "시기의 선택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