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결국 뇌종양 수술 받아

10일 서울대학병원서 수술 후 회복 중

격투기스타 최홍만(28)이 10일 비밀리에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측은 "오늘 최홍만이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에게 뇌수술을 받고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은 최홍만의 수술 경과와 현재 상태 등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상황.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최홍만은 4월 23일 신병교육대 입소 당시 ''시신경 장애 진단서''를 제출했고, 건강 이상이 발견돼 사흘 만에 퇴소조치됐다. 이후 지난 2일 병무청 정밀검사에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서울대병원은 최홍만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기 전 "(최홍만이) 수술을 해도 선수생활엔 전혀 지장이 없다"는 소견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말단비대증 논란에 시달려온 최홍만의 K-1 복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

K-1 주최사 FEG코리아는 "최홍만의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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