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무덤덤히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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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안산 방조제 토막 시신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 씨가 빌라·시신 유기 장소 등 3곳에서 현장검증 실시했다.


원룸에서는 조 씨가 잠을 자고 있던 최 씨를 망치로 숨지게 하고 화장실에서 10여 일간 시신 훼손한 것을 재연했고 대부도 일대에서 이어진 현장검증에서는 승용차 트렁크에서 상·하반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꺼내 유기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이날 현장검증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철저한 통제하에 실시했고 조 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도구와 살해 동기에 초점 맞춰 진행됐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 씨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얼굴, 이름, 나이, 거주지 등 신상정보 공개하고 보강수사를 마무리한 뒤 13일에 조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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