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3월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24) 씨의 변호인 측 요청에 따라 사건이 대구지법으로 이송돼 국민참여재판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배심원 구성 등 공판준비 기간이 필요해 4~5개월이 지나 재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30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27)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목격한 C(26) 씨를 살해한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