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1일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배정혜(배정혜 춤 아카데미 대표) 명무가 꾸미는 <배정혜의 전통과 함께 “樂”>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1970년을 기점으로 전통춤의 재창조 작업을 지속해 온 배 명무는 77년 ‘타고남은 재’라는 작품을 공개하면서 한국 무용사에 남을만한 걸작을 탄생시킨다.
이후 1986년 국립국악원 안무자를 시작으로 2011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직까지 총 25년간 국공립 무용단체를 이끌었으며, `soul,해바라기` 작품으로 독일 공연 총 8회 전석매진 기록, `춤.춘향` 작품을 통해 국립무용단 최초 뉴욕 링컨센터에 공연을 올리는 등 한국 무용의 새로운 지평과 기준을 만들어냈다.
이번 공연에서 배정혜 명무는 자신의 춤 인생 70년을 기점으로 전통 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귀향(떠날 수 없는 영원한 마음)이라는 주제에 담아 표현한다. 전석 2만 원.
문의 :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