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범 35년 만에 첫 해외 중계 실시

'세계로 나가는 KBO' 한국야구위원회는 5월부터 북, 남미 지역에 출범 뒤 처음으로 해외 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은 삼성-두산의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개막전 모습.(자료사진=황진환 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가 출범 뒤 처음으로 해외 공식 중계 서비스가 이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브랜드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온디맨드코리아(대표 차영준)와 해외 유 · 무선 인터넷 중계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중계 서비스는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해외 중계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온디맨드코리아(www.ondemandkorea.com)의 다양한 플랫폼(PC,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두 시즌 동안 북, 남미 지역 야구 팬들에게 KBO 리그 전 경기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관련 영상 클립 등의 다양한 동영상을 서비스한다.

온디맨드코리아는 북, 남미 지역에서 뉴스를 비롯한 드라마, 영화, 음악, 스포츠, 다큐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방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스트리밍 회사다. 한인 사회 및 해외 한류 팬들에게 널리 이용된다.

KB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 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야구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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