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화대교에 오름 방지시설이 설치되면 고공시위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일 뿐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양화대교 오름 방지시설을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 10일부터 11일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양방향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한편, 한강상에 비교적 오르기 쉬운 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된 교량으로는 한강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구리암사대교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한강대교에는 오름 방지시설이 설치돼 있고, 서강대교와 구리암사대교는 경사가 심해 오르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