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추호도 용납 못해"

사진=노동신문 제공
김정은 제1비서가 노동당 7차 당대회에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는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혀 당 대회 이후 대대적인 숙정운동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제1비서는 당 중앙위 사업총화보고에서 "현시기 당사업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는데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는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주적》"이라고 발했다.

이는 최근 북한 내에서 장마당이 활성화되는 등 당의 통제를 벗어난 시장화가 진행되면서 부패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현상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야 우리 당이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으로서의 본태를 고수하고 인민대중의 요구와 이익을 철저히 옹호보장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들을 빠짐없이 들춰내야 하며 당일군의 모자를 쓰고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고 부정부패행위를 하는자들에 대해서는 당적규률을 엄하게 적용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 운영에서 청년들을 중시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 제1비서는 "조선노동당은 혁명영도의 전기간 청년중시를 전략적 노선으로 틀어쥐고 청년들을 주체의 혈통을 이어나가는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키웠다"면서 "청년들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청년동맹에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맡겨 실천투쟁속에서 청년들을 억세게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 대회 이후 반 관료주의, 반부패 투쟁과 함께 자신의 통치를 뒷받침할 청년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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