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7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철저히 수행하여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인민경제발전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과학적으로 현실성 있게 세우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제1비서는 또 "우주강국 건설 업적을 만년토대로 해 우주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며 정수인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제작, 발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 강국이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서 선차적으로 점령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면서 "과학기술 부문에서 첨단 돌파전을 힘 있게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국가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쌓고 인민생활에서 전환을 이룩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대외경제관계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며 "경제 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와 전략적 관리를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제 1비서는 "사회주의 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이면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 있게 벌릴 데 대한 우리 당의 총노선을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