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 · 75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로 점프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리키 파울러(미국)와 고작 2타 차다.
제임스 한은 지난해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15개월 만에 찾아온 통산 2승 기회다.
3라운드 성적표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특히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파울러를 바짝 추격했지만,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탓에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파울러가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8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제임스 한과 함께 8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