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유소연, 단독 선두에서 4위로 내려앉아

유소연.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잘 나가던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주춤했다.

유소연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 · 659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4위로 내려앉았다.

2014년 8월 캐나다 오픈 우승이 마지막이었던 유소연은 세계랭킹도 10위까지 떨어진 상태.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을 향해 달렸지만, 3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에리야 주타누깐(태국)과 4타 차다.

여전히 우승 기회는 남아있다. 현재 세계랭킹에서 한국 골퍼 중 6번째인 유소연에게,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

주타누깐이 코스레코트 타이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호주 교포 이민지(20)와 라이언 오톨(미국)이 11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양희영(27, PNS)이 8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고, 김효주(21, 롯데)와 박희영(27)은 6언더파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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