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입국한 25살 여성 '지카4호'

지난 4월부터 베트남에서 근무한 뒤 이달 입국한 20대 여성 S(25)씨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금까지 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S씨가 지난 4월 10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근무하다 이달 1일 국내로 입국했다"며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씨는 평소 앓고 있던 갑상선 질환을 진료하기 위해 지난 4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찾았으며, 해당 병원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보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질본 관계자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유전자 검사(PCR) 결과 S씨의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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