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곡 미니콘서트를 즐기며 삼계탕으로 저녁 만찬을 즐긴 이들은 황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 난징의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의 임직원들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육계협회 소속 5개 삼계탕 수출업체들은 이날 중마이 그룹 임직원 4천명을 초대해 삼계탕 시식회 겸 만찬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에 삼계탕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부가 삼계탕의 우수성과 맛을 중국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에 제안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선 사전 행사로 '중국 수출 농식품 홍보관'을 개설돼 국내산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중마이 그룹 2차 관광객 4천명을 대상으로 같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중국정부와 '삼계탕 수출 검역, 위생 조건'에 합의한 이후 지난달 국내 수출작업장(도축장 6, 가공장 5)이 중국에 정식 등록됐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상반기 안에 대중국 삼계탕 수출을 목표로 관계 부처와 민간업체들이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삼계탕 만찬 파티를 통해 우수한 우리 전통음식인 삼계탕을 중국에 알리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