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회의 초당적 모임인 ‘북한에 관한 상∙하원 공동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북한의 정보통제를 뚫는 방안'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상하원 공동위원회 사무국의 제임스 버트 씨는 "북한에 정보를 유입시키는 활동을 하는 북한인권단체 '노체인'의 정광일 대표가 증언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헨리 송 '노체인' 북미대표는 "정 대표가 북한 주민에게 외부세계의 정보를 알리기 위한 노체인의 활동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등이 저장된 USB나 마이크로SD 카드 등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 주민들이 소형 휴대용 컴퓨터인 '노트텔'보다 작은 판형 컴퓨터나 컴퓨터 기능을 갖춘 손전화를 이용해 외부 영상물을 보기 원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오는 23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제8차 오슬로자유포럼(2016 Oslo Freedom Forum)에 초대돼 대북 정보유입 등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