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복지시설인 마리아수녀회 '꿈나무마을' 어린이와 인솔교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주 NFC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전술이나 작전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즐겁게 축구를 하라고 강조한다"면서 "여러분도 즐겁게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어린이날인 만큼 즐겁게 웃으며 보냈세요"라고 말했다.
또 대강당 좌석을 가리키며 "여러분이 앉아있는 곳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되면 모여서 전술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환영식 후 슈틸리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안익수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이 선수식당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어린이들은 이후 발에 그림을 그리는 풋페인팅 행사와 각급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들의 지도를 받는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다.
이어 축구경기와 이어달리기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