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2조 수주" vs 이란 "250억 불 유치"…진실은?

제 논에 물 대기 식 뉴스들…외신을 정확히 봐야 진실 보인다

- 한국과 외국의 보도가 전혀 다른 최근 뉴스들
- 이란이 북한 핵 개발에 반대? 이란은 모든 핵 개발에 반대한다는 원칙일 뿐
- 이란은 북한 핵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전술핵까지 반대한다는 의미
- 이란 언론 “한국에서 이란에 250억 달러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 52조 수주? 나중에 ‘속 빈 강정’ 될 수도 있는 성급한 보도
- 옥시 관련 영국 보도 “옥시 대표가 한국 기자회견장에서 한방 맞다”
- 영국 언론, 옥시 본사가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고 한 부분 강조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6년 5월 4일 (수) 오후 7시 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강은지 팀장 (국제민주연대)


◇ 정관용> 외국 언론에 비친 우리 모습, 한반도 모습. 정리해보는 시간이죠. 국제민주연대 강은지 팀장 어서 오십시오.

◆ 강은지>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옥시 사태에 대해서 외신도 많이 다루나요?

◆ 강은지> 네, 굉장히 많이 보도가 됐어요. 그런데 보도되는 시각이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 옥시 관련해서 옥시 한국대표가 사과를 했고 그리고 옥시 본사에서 홈페이지에 또 사과문을 게재를 했으니까 그 내용이 주가 되는데 약간 한국 언론하고는 좀 태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정관용> 어떤 차이요?

◆ 강은지> 기본적으로 어떤 기사가 주요 기사가 나갈 때 들어가는 사진을 선정할 때 있어서 한국 언론에서 나온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머리 숙여 사죄하는 이런 사진들이 주로 나왔잖아요.

그런데 영국 언론에서 가디언(The Guardian)지나 BBC나 이런 쪽에서 나온 건, 사죄하는 사진도 물론 본문 중에는 있지만 메인 사진은 대표의 뒷목을 성난 유족이 누군가가 이렇게 싹 후려치고 있는, 그 사진이 실렸습니다. 그래서 가디언 지 같은 경우는요, 그 사진을 메인에다 딱 싣고 그리고 기사제목도 그래서 ‘대표가 한국 기자회견장에서 한방 맞다’ 이렇게 달았어요.

◇ 정관용> 그러니까 ‘사과를 했다’가 중점이 아니라 ‘사과를 했지만 유족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 강은지> 네. 그런 기조가. 그러니까 기사내용 중에는 계속 어떤 내용으로 사과했고 또 어떤 보상을 약속했고 이런 내용들이 들어가는데 뭔가 제목에서 그리고 사진의 선정에서 옥시가 그래도 이렇게 사죄를 했는데 유족들이 분이 안 풀려서 이렇게 뒷목을 친다든가 이런 것까지 있었구나. 그래서 가디언 지 같은 경우는 그 기사에서 ‘이렇게 뒷목을 맞고도 이 대표가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죄하겠다. 하지만 내가 말은 좀 끝내게 해 주십시오 라고 요청을 했다’ 이런 식으로 기사 구성을 해가는 거죠.

◇ 정관용> 아주 구체적으로 그 장면을 그려놨군요.

◆ 강은지> 네.

◇ 정관용> 우리 언론에도 사실 TV뉴스나 이런 데는 유족들이 가서 항의하고 이런 장면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신문 같은 데에 중요 사진으로 그 장면을 쓰지는 않았는데 그 점이 대비된다?

◆ 강은지> 네.

◇ 정관용> 그래서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분명히 옥시가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 이런 데 초점을 맞춘 거죠?

◆ 강은지> 네. 그 부분에는 분명히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이번이 처음으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다’라는 부분을 강조를 했고요. 그래서 처음에 이 대표가 한국대표가 사죄를 했을 때 국내에서 언론보도 중에 ‘꼬리 자르기 하는 것 아니냐. 본사에서는 책임 안 지고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 사람을 내세워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그런 부분을 의식을 했기 때문인지 기사에서 강조한 게 옥시에서 처음으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 공식적인 사과다 라는 것을 분명하게 계속 강조를 하고 있고요.

◇ 정관용> 주로 영국 언론들이 많이 보도하는군요. 옥시 본사가 영국에 있다 보니까.

◆ 강은지>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디언 지나 BBC나 이런 쪽에서 다 거의 메인뉴스로 아시아 쪽 메인뉴스로 이 내용이 나왔고요. 그래서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어요. 어떤 단어를 써서 사죄를 했고 그리고 어느 정도의 지금 인도주의적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했잖아요. 그 액수라든가 이런 것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 정관용> 사실관계도 다 보도도 하고.

◆ 강은지> 하지만 우리가 집중적으로 국내에서 많이 얘기하고 있었던 내용들은 실제 얼마만큼의 직접적인 유해성이 있었는지 무슨 성분, 조사에서 어떻게 조작 시도가 있었느니 어땠느니 이런 것들이었잖아요. 그런 내용들은 외신 보도에는 다 빠져 있어요.

그래서 마치 외신 보도에서는 일단 어떤 논란이 있든 간에 거기에 대해서 옥시는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을 다하겠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그래서 심지어 직접적인 연관성에 집중하기보다 ‘옥시 제품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전부 다 보상 대상으로 포함을 시키겠다는 의미이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해석이 좀 다른데요? 분명히 옥시 한국 본사의 대표가 언급한 것은 정부가 공식인정한 1, 2등급으로 판정된 거기만 일단 보상한다고 돼 있거든요.

◆ 강은지> 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 정관용> 그래서 다 우리 언론은 ‘3, 4등급이나 이런 건 다 뺐다’ 이렇게 나오는데 영국 측 언론은 개연성만 있어도 다 책임을 인정한다는 식으로?

◆ 강은지> 네, 그래서 영어 표현으로는 very likely나, 가능성이 높거나 아니면 highly likely거나, 이런 사람들을 포함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런 쪽으로 나오고 있어요.

◇ 정관용> 가디언이나 BBC도 자기네 회사라고 옥시 쪽 편들어주는 게 좀 있는 것 같네요.

◆ 강은지> 그래서 그런 부분이 기술적인 면을 얘기하지 않으면서 옥시에서 어쨌든 인도주의적으로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고 한 부분을 굉장히 강조함으로써 사실관계에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아예 언급을 안 하고 넘어가는 듯한 느낌도 좀 받을 수 있어요.

◇ 정관용> 그렇군요. 우리 피해자가족 대표하고 환경단체 대표가 지금 영국 갔잖아요?

◆ 강은지> 네.

◇ 정관용> 그런 모습도 어떻게 보도하는지 앞으로 그 옥시 주주총회장에도 가겠다고 했으니까 다음 주에 그것도 좀 추가로 정리해서.

◆ 강은지> 네. 어떤 시각으로 보도가 되는지 한 번 봐야 될 것 같아요.

◇ 정관용> 자,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 마치고 돌아왔어요. 경제적으로 최대 52조의 수주계약의 발판을 다졌다. 이렇게 국내 언론은 아주 대서특필을 하고 있는데 이란 언론들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또 다른 외신은 어떻게 보도하는지 이걸 비교해 보면 흥미로울 것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강은지> 국내 언론에서는 거의 다 ‘잭팟이 터졌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보도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국내 언론에서 그렇게 얘기한 42조 또는 52조 또는 무슨 370억 달러, 그런 돈들. 그 금액들이 이란 언론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외신 보도에도 한국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쓴 외신 보도를 제외하면 이란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쓴 외신에서는 그런 금액이 전혀 나오지 않아요.

◇ 정관용> 그래요?

◆ 강은지> 네. 그래서 이란 현지 언론에서 나오는 금액은 딱 두 가지예요.

◇ 정관용> 뭐예요?

◆ 강은지> 지금 한국과 이란의 무역 규모가 현재 60억 달러인데 그걸 3배 늘려서 180억 달러로 증가하겠다라는 것. 그래서 180억 달러라는 이 숫자가 나오고요. 그다음에 한국에서 이란에 250억 달러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라고 해서 250억 달러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 정관용> 무역 규모를 3배 늘리기로 했다, 이건 어떻게 보면 중립적인 표현인 거고. 이란은 이란 입장에서 우리한테 투자가 들어온다. 이걸 국민들한테 과시하는 것이고.

◆ 강은지> 맞습니다.

◇ 정관용> 250억불 투자가 들어오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대통령은 우리가 거기랑 52조원 계약을 할 수도 있다. 아, 각자 유리한 쪽으로 쓰는 군요.

◆ 강은지> 이 시각이, 그러니까 만일 이것이 정말 확정적인 어떤 각서였다면 그러면 양쪽에서 나오는 숫자가 어느 정도는.

◇ 정관용> 똑같겠죠.

◆ 강은지> 유사해야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란 쪽에서는 딱 나오는 숫자가 전혀 지금 한국 쪽 보도하고는 다른 거죠. 그래서 이란에서도 이번 정상외교에 대해서 성과로 역대 최대 규모 이런 표현이 한 번 나오는데요. 그 역대 최대 규모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장소는 바로 ‘한국이 이란 인프라 프로젝트에 250억 달러 상당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 정관용> 지원한다? 투자한다?

◆ 강은지> 네, 그래서 이걸 금융패키지를 마련을 해서 이걸로 이란에 지원을 하겠다 하면서 이것이 그래서 ‘한국이 다른 국가에 제안한 금융패키지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라는 쪽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는 표현이 나오고요.

◇ 정관용> (웃음) 이게 우리 청취자 분들도 최근 보도를 다 보셨으니까 아시겠습니다만 이란이 지금 재정 고갈 상태라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 닦는 것, 이란 정부 돈으로 우리가 돈을 받고 가서 공사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가 여기 말하는 금융패키지 방식으로 자금까지 가지고 가서 공사를 하고 대신에 통행료 같은 걸 받아가라. 이렇게 요구한다는 것 아닙니까?

◆ 강은지> 네.

◇ 정관용>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도 확답을 한 건 아닌데 이란 측에서는 마치
확답인 것처럼.

◆ 강은지> 네. 그래서 이란 입장에서는 ‘한국으로부터 250억 달러의 지원을 확보했다’라는 걸 성과로 내세우는 거죠.

◇ 정관용> 서로 잭팟을 터트렸다고 하는 거군요.

◆ 강은지> 그렇게 보면 그럴 수 있고요.

◇ 정관용> 가능한 얘기입니까? 둘 다 잭팟을 터트린다는 게?

◆ 강은지>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지금 어느 쪽에선가는 나중에 이게 그냥 속 빈 강정이었다. 이런 게 나올 수도 있는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거 참 흥미로운데요. 똑같은 정상회담의 결과 또 한·이란 간 경제인 간의 협상결과를 한쪽은 우리가 52조 계약수주, 한쪽은 우리가 250억불 투자유치, 지원 확보. 이렇게 쓴다.

◆ 강은지>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어느 쪽 말이 맞는 쪽으로 갈런지 이걸 지켜봐야 되는 거죠.

◆ 강은지> 네.

◇ 정관용> 경제적인 부분은 그렇고 북한 핵문제 관련해서 이란의 대통령이 발언한 것, 이런 등등을 우리는 아주 엄청난 외교적 성과다. 이렇게 지금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 강은지> 네, 그래서 이걸 계기로 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UN 안보리에서 결의안을 낼 때에도 이란의 지지를 우리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 정관용> 국내 언론 보도도 그렇고.

◆ 강은지> 네. 그런데 다른 외신에서 보도하는 시각은 이와는 좀 다릅니다.

◇ 정관용> 어떻게 달라요, 또?

◆ 강은지> 일단 기본적으로요, 이란 대통령이 한 발언에 대해서 해석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란 대통령이 한 발언을 명확하게 보면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요청을 했어요. 지금 북한에 대해서 핵실험에 대해서 UN에서 경제제재라든가 이런 결의안을 낼 때에 그때에 좀 협조를 해 달라, 지원을 해달라라는 요청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란 대통령의 답변은 ‘원칙적으로 원론적으로 우리 이란은 모든 핵무기 개발에 반대합니다’라고 답을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답한 것을 가지고서 이제 한국 측에서는 이란도 역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보였고.

◇ 정관용> 그렇죠.

◆ 강은지>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이제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우리가 목표로 한다’라고 이란 대통령이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북한의 핵무기 이제 더 이상 개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이란에서 전달을 한 것이다라고 한국에서는 해석을 했죠. 그런데 외신에서의 해석은 다릅니다.

◇ 정관용> 어떻게요?

◆ 강은지> 외신에서는요, 일단 핵무기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은 북한의 핵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 정관용> 그렇죠.

◆ 강은지> 그래서 주한미군이 가지고 있는 전술핵 그리고 또 향후에든 언제든 간에 북한을 대상을 타깃으로 해서 한반도에 배치될 수 있는 모든 핵무기, 그것에 다 반대한다는 의미라는 거죠. 그래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란은 계속해서 그 얘기를 해왔다는 거예요. 공식적으로, 정책상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우리는 요구한다.

◇ 정관용> 요구한다. 그건 북한뿐이 아니라 남북한 모두. 그 얘기다, 이거죠.

◆ 강은지> 네. 그래서 정말 원론적인 핵무기 없는 세상에 대한 그런 입장을 밝혔을 뿐이다, 이런 거죠.

◇ 정관용> 알겠습니다. ‘UN에서의 결의안 등등에 이란이 좀 지원해 주세요’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요청했다고 그랬잖아요.


◆ 강은지> 네.

◇ 정관용> 그 요청에 대해서 ‘우리가 지원하겠습니다. 결의안에 동의할게요’ 이런 식의 답변은 전혀 없었다.

◆ 강은지> 네. 그 요청에 대해서 ‘우리는 핵무기에 반대합니다’라고 답을 한 겁니다.

◇ 정관용> 원칙적으로 핵무기에 반대한다. 그리고 우리는 오래 전부터 한반도는 핵이 없어야 한다고 말해 왔다.

◆ 강은지> 그렇죠.

◇ 정관용> 맨날 하던 얘기 했다, 그거군요.

◆ 강은지> 네.

◇ 정관용> 새삼스러울 건 없다?

◆ 강은지> 그래서 프랑스에 RFI라는 기사 같은 경우는 아예 이란의 대학교수의 말을 인용을 해서 인터뷰를 해서 그 말의 의미를 이렇게 명확하게 풀어서 설명까지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뭐라고 풀어서?

◆ 강은지> 이란이 몇 십 년 동안 이렇게 해온 이야기다. 그리고 여기에서 핵무기 없는 한반도는 주한미군의 핵까지 포함한다 라는 걸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거죠.

◇ 정관용> 이렇게 안팎으로, 좀 입체적으로 봐야 제대로 보는 거예요. 오늘의 시사 영어 한마디는요?

◆ 강은지> 네. 그래서 아까 얘기한 ‘원론적으로 우리는 핵무기에 반대합니다’라고 할 때 이 원론적으로. 그건 영어로 in principle이라고 합니다.

◇ 정관용> 원론적으로. 원칙적으로. in principle.

◆ 강은지> 네. 하지만 이 원칙적으로, 원론적으로라는 말은 그 맥락을 잘 봐야 되는 거고요. 상황을 봐서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그걸 이렇게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할 경우에는 오해가 생길 수 있겠죠.

◇ 정관용> 지금 영어문장 쓴 걸 제가 보니까 in principle 한 다음에 ‘Iran has been opposed to any nuclear weapons’ 이렇게 나오네요. 그러니까 이게 ‘has been opposed’라는 말은 그 동안 쭉 그렇게 해 왔다. 그 말이군요?

◆ 강은지> ‘그게 그냥 우리의 원론적인 입장입니다’라고 답을 한 거죠.

◇ 정관용> 여기까지입니다. 국제민주연대 강은지 팀장, 오늘 고맙습니다.

◆ 강은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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