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소식통은 4일 "북한 당국이 이번 7차 당 대회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어려운 식량문제를 해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구체적으로 15일 분을 식량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했다고 '데일리NK'에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앞으로 보름치 식량을 공급 못하면 연대적, 당적 책임을 지고 철직당할 가능성까지 언급해 배급 문제를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 이러한 지시로 공급 기준을 직장마다 달리하고 가족 모두가 아닌 노동자 본인 것만 공급하거나 어떤 직장은 1일 450g을 기준(546g 정량)으로 공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직맹(조선직업총동맹)이나 농근맹(조선농업근로자동맹), 여맹(조선민주여성동맹),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을 비롯한 각 단체 조직에 각종 명목으로 돈이나 식량을 받아 주민에게 공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기관장들은 '공장기업소들에 뭔가 있어야 식량을 보장할 것 아니냐'며 당국 지시에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