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용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3일 박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대해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제일 앞장섰던 남조선의 집권자가 언제 그랬던가싶게 이란땅에 발을 들이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대통령)가 이란 행각을 결심했다면 먼저 미국에 맹종맹동해 이란인민들에게 끼친 죄과부터 사죄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이란 행각길에 나서면서 그 무슨 '북핵공조'를 떠든 것"이라며, "북에 대한 압박 의미가 있고 '북핵문제 공조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