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 종업원 가족·동료 동원해 기자회견…"유인 납치 거듭 주장"

북한이 3일 중국에서 집단 탈북한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의 가족과 동료들을 동원해 기자회견을 열고 유인납치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에서 남조선 괴뢰패당의 천인공노할 집단유인납치만행을 폭로규탄하는 종업원들, 피해자 가족들과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동료와 가족들은 한국 당국이 식당 책임자를 매수해 종업원 12명을 납치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북한은 이들이 집단 탈북해 한국에 도착한 뒤 조선적십자회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등 각 사회단체들은 남측이 종업원을 납치했다며 송환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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