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전남과 경기, 부산, 경북 등 전국의 대형마트를 돌며 40차례에 걸쳐 1천650만원 상당의 양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대포폰을 이용해 마트에서 고가의 양주를 판매하는지 확인한 뒤, 여행용 가방을 들고 들어가 CCTV 사각지대에서 양주를 가방에 넣는 방식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검거돼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