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독 청소년, 세계모의유엔대회 인권이사회 수상 쾌거

주님의교회 학생들이 2016 세계모의유엔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주님의교회)
국내 기독 청소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드러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님의교회(박원호 목사 시무) 청소년들은 국내 종교 단체로선 유일하게 '2016 세계모의유엔대회(Global Classrooms International Middle School Model United Nations, 모의유엔)'에 참가해 인권이사회 부문 '국가 성명문상'을 획득했다.

UN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뉴욕 하이야트호텔에서 주최한 모의유엔은 UN총회를 포함한 국제기관들의 기구에서 열리는 회의들을 실제로 모의하는 장이다. 모의유엔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UN 회원국이나 특정 국제기구의 대표 역할을 맡아 연설과 토론, 협상을 통해 국제적, 지역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과 덕목을 갖추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주님의 교회 박원호 목사는 교회가 세상 속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을 양육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주역으로 키우는 교육 목회에 힘써왔다. 그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교회학교 청소년들에게 영어 공부, 국제 이슈 등을 교육해 초등생 5명,중학생 7명 등 총 12명이 이번 모의유엔에 참가했다. 102국의 나라의 1500여 명의 참가자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국사의 대사로 나서 군축안보위원회(DISEC),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사회문화인도주의위원회(SOCHUM), 인권이사회(HRC),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 유엔의 6개 위원회에 참가했고 이 가운데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에 참가한 학생 이준모, 이다경이 상을 수상했다. 또 이들을 헌신으로 지도한 박원호 목사도 상을 수여 받았다.

주님의교회는 앞으로도 교회학교 어린이, 청소년들 교육에 힘써 분쟁과 난민, 빈곤, 환경, 인권 등 전세계 이슈에 관심을 갖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세상을 섬기는 리더들을 양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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