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수리기술자와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은 매년 1회 이상 실시되며, 평균 450여 명의 신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는 합격자가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생업에도 불구하고 자격증 발급기관인 문화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행정절차로 인한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따라 문화재청은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부3.0 가치를 구현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자격시험 합격자부터 자격증 자동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자격시험 합격자가 문화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지 않아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받은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에서 자격증을 직접 발급한 후 합격자의 확인을 거쳐 우편으로 발송하는 행정 간편 서비스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이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자동발급되며,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은 오는 26일부터 발급될 계획이다.
자격증 자동발급 서비스는 국민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간 업무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