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006년부터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31개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광역시 교통정체구간에 대해 교통혼잡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교통혼잡 비용의 63.3%(19.2조원)가 도심내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 계획이 추진돼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1282억원 절감될 것으로 잔망됐다.
개선사업은 인천, 대전, 대구 등 6개 광역시의 15개구간(42.4km, 사업비 2조 4천억원)에 대해 지자체별로 경제성, 시급성, 교통용량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권역은 인천시 공단고가교에서 문학IC 구간 등 한군데, 대전시 정림중학교에서 버드내교 등 두군데, 대구시 유천교 네거리에서 월곡네거리 등 3곳, 울산시 능소에서 호계등 두군데, 부산시 삼화맨션 앞 교차로에서 과정교차로 등 5군데, 광주 월전동에서 무진로 등 2군데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타당성이 있는 경우 조사․설계비를 지원하게 된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개선 사업은 국가가 설계비 100%, 건설비․감리비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건설비․감리비 50%, 용지보상비 100%를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