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형 말리부' 공개 4일만에 6천대 돌풍

황금연휴 반납 물량 생산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의 신형 말리부가 신차 공개이후 영업일 기준 나흘 만에 사전 계약대수가 6000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1천500대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말리부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부평2공장은 이번 주 황금 연휴까지 반납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한 물량 생산에 주력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GM은 3일 서울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올 뉴 말리부가 지난달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론칭 행사 이후 영업일 기준 나흘 만에 사전계약 6천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한국GM 제공)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임팔라 출시에 이은 연타석 홈런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전계약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길이의 차체와 휠베이스가 주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넓은 승차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제레미 쇼트 말리부 글로벌 개발 담당임원은 “신형 말리부는 GM 연구진의 스마트 엔지니어링이 탄생시킨 더 넓고 길면서도 가볍고 순발력 넘치는 새로운 개념의 중형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말리부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사진=한국GM 제공)
터보 엔진은 253마력의 동급 최대 출력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대 출력 260마력까지 대응하도록 설계된 신형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역동적인 주행감을 보인다.

황준하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부문 전무는 “최신 직분사 터보엔진 라인업을 갖춘 말리부를 통해 자연흡기 방식 일변도의 중형 세단 시장 트렌드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GM은 신형 말리부의 판매개시일인 오는 19일을 전후해 전국 전시장에 말리부 시승차량을 배치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